2009년 졸업자 (권순원 2001G0071)
- 등록일 : 21.09.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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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? 01학번 무역학과 졸업생 권순원입니다.
저는 2009년 졸업 후 그룹 공채로 금호타이어에 입사, 부산지점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다가 현재는 서울 광화문에 소재한 본사 영업전략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. 해외공장 생산 제품의 국내 수입 및 유통 전략 수립과 실행에 관련된 일이 저의 주요 업무입니다.
처음 입사 후 우연한 기회로 서류 심사를 담당했던 선배에게 서류 합격 기준을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. 사실 수도권 대학 졸업 후 입사한 동기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모교의 인지도가 낮아 스스로도 좀 의아한 부분이 있었거든요. 선배 답변은 “학점”도 중요한 선별 기준이라고 답했습니다. 출석률과 같은 성실함이 뭍어 있는 지표가 학점이기 때문에 학점 관리를 한 지원자는 신뢰도가 어느 정도 높다는 것이었습니다.
모두와 똑같은 경험과 비슷한 실력을 가지고서는 경쟁에서 이기기 어려운 요즈음입니다.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에 제약이 많겠지만, 자원봉사활동이나 인턴쉽 등을 통한 경험을 쌓으시고 그 경험을 살려 면접관의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들 수 있는 스토리도 준비하신다면, 똑같은 누군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저 또한 그런 경험들이 되돌아보면 취업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.
회사 생활을 하다 보니 주어진 일만 잘하는 사람과 일을 찾아 스스로 하는 사람에 대한 평가는 다릅니다. 시작이 어떻게 되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살고 있느냐 또한 중요한 것 같습니다. 여러분들에게 대학생활 또한 다른 사람들과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시기가 되어 취업 후 본인을 빛낼 수 있는 준비 기간이 되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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